홈페이지 주소 앞에 자물쇠가 있는지, 「주의 요함」이 떠 있는지 눈여겨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장님은 잘 안 보셔도 손님은 봅니다. 디자인필은 올해 가을, 고객 홈페이지의 보안 인증서를 관리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꿨습니다.

“문의하려는데 주소창에 경고가 떠서 그냥 나왔어요.”

“인증서 기간이 끝났다고 홈페이지가 갑자기 이상하게 보여요.”

인증서가 없으면 생기는 일

보안 인증서(SSL)는 손님이 홈페이지에 적은 이름과 연락처가 오가는 길을 잠가 주는 장치입니다. 인증서가 있으면 주소가 https로 시작하고 자물쇠가 보입니다. 없으면 크롬 같은 브라우저가 주소창에 「주의 요함」을 띄우고, 문의 칸에 글을 쓰려 하면 경고를 한 번 더 보여 줍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이 경고 하나로 “여기 괜찮은 곳인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검색엔진도 안전한 연결을 쓰는 홈페이지를 더 믿을 만한 곳으로 봅니다. 결국 인증서는 꾸밈이 아니라 문의와 검색 노출에 직접 닿는 기본기입니다.

http 주소에 뜬 주의 요함 경고와 https 자물쇠가 표시된 같은 홈페이지 비교
같은 홈페이지라도 주소창 한 줄이 손님의 첫인상을 바꿉니다

그동안 저희가 해 온 방식의 한계

솔직히 말씀드리면, 디자인필도 오랫동안 유료 인증서를 한 장씩 사서 홈페이지마다 직접 넣어 왔습니다. 그런데 인증서의 유효 기간은 해마다 짧아지는 추세이고, 기간이 끝날 때마다 다시 발급받아 손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관리하는 홈페이지가 많다 보니 날짜를 하나라도 놓치면 그 홈페이지에 바로 경고가 뜹니다.

사람이 날짜를 기억해서 챙기는 방식으로는 언젠가 반드시 빠지는 곳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꿨습니다

  1. 저절로 갱신되는 인증서로 전환기간이 끝나기 전에 알아서 새 인증서로 바뀌는 방식으로 옮겼습니다. 사람이 날짜를 챙기지 않아도 자물쇠가 계속 유지됩니다.
  2. 한 홈페이지씩 직접 옮기고 확인주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진이나 버튼 링크가 깨지지 않는지, 예전 주소로 들어와도 안전한 주소로 넘어가는지 하나씩 확인합니다.
  3. 도메인이 고객님 명의인 경우도메인 설정을 바꾸려면 도메인을 산 곳의 계정이 필요합니다. 이때만 고객님께 한 번 도움을 요청드리고, 나머지는 저희가 처리합니다.

지금 우리 홈페이지 확인하는 법

  • 휴대폰이나 PC에서 홈페이지를 열고 주소창 맨 앞을 보세요.
  • 자물쇠가 보이면 안전한 연결입니다.
  • 「주의 요함」이나 느낌표가 보이면 인증서가 없거나 기간이 끝난 상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일

인증서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고 한 줄 때문에 놓친 문의는 사장님이 알 방법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것을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의 기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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